UN 유럽·중앙아시아 사무차장, 이스라엘의 가자 군사작전 확대 “경고”

UN 유럽·중앙아시아 사무차장,  이스라엘의 가자 군사작전 확대 “경고”

사진 = 뉴시스

 

유엔의 유럽 중앙아시아 미주 담당 사무차장이 가가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군사 작전 확대에 대해 5일(현지시간) 경고를 내놓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로슬라프 젠차 사무차장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전역에 대한 군사 작전 확대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최신 보도들에 대해서 “만약 사실이라면, 정말 깊은 경각심을 가져야 할 일”이라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경고했다.

“그런 일은 수백만 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파멸시키는 위험한 결과를 낳을 것이며 가자지구에 아직 남아 있는 이스라엘 인질 등의 생명도 더욱 위험하게 만들 것”이라고 젠차 사무차장은 안보리 브리핑에서 밝혔다.

“이 문제에 대해 국제법은 명확히 밝히고 있다. 가자지구는 미래의 팔레스타인 국가의 통합된 일부로 남아 있어야만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인질석방과 휴전 합의가 교착상태에 빠지자 최근 가자지구에 대한 ‘완전한 점령’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5일 예루살렘포스트, A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 날도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과 군 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고위급 회의를 열고,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작전을 논의했으나 반대 의견이 많아서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그는 7일 안보내각에서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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