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늘 2Q 실적 발표…신작 부재로 ‘주춤’ 전망

카카오게임즈, 오늘 2Q 실적 발표…신작 부재로 ‘주춤’ 전망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가 6일 오전 9시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지난해 4분기, 올해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에도 신작 출시가 없었던 탓에 3분기 연속으로 실적이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카카오게임즈)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카카오게임즈가 2분기에 약 123억 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39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한 이후로,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12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으며, 영업손실 124억 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연이은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9월 글로벌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액션 RPG(역할수행게임) ‘가디스오더’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가이스오더는 ‘크루세이더 퀘스트’ 핵심 개발진이 포함된 개발사 ‘픽셀트라이브’의 작품이다.

가디스 오더는 레트로 감성의 도트 그래픽 속에 횡스크롤 방식의 직접 조작으로 이뤄져 모바일에서도 콘솔 게임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가이스오더는 최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뉴질랜드에서 소프트 론칭(한정 지역 출시)을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가디스오더 외에도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로젝트 Q’와 서브컬처 게임 ‘프로젝트 C’도 연내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PC·콘솔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도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엔 타이니펀 게임즈의 신작 ‘던전 어라이즈’까지 연달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레트로풍 MMORPG, 전략 어드벤처 RPG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글로벌 이용자의 폭넓은 취향을 겨냥하겠다는 전략이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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