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모비노기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시간이에요
오늘의 음식 2종
먼저 라면이에요
그냥 라면에 차돌박이와 계란을 넣으면 됩니다
차돌박이는 보통 구워 먹는데, 언젠가부터 토핑처럼 여러 음식에 사용되었습니다.
된장찌개나 짬뽕 같은 국물 요리부터 비빔면, 짜파게티, 라면 같은 면 요리에 넣어
차돌짬뽕처럼 차돌ㅁㅁ, 차돌ㅁㅁㅁ으로 불러요
누가 시작했을까요?
물을 끓이며 스프를 넣습니다.
스프가 먼저냐 면이 먼저냐 차이가 없다시피 하다는건 모두 아실텐데요
차이가 없다시피 하더라도 굳이 나중에 넣을 이유가 없습니다.
저는 항상 참치액이나 피시소스를 조금 넣습니다
이유는 간단한데, 맛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국물을 만들 때마다 넣지 않으면 유통기한 안에 다 못써요
면과 고기를 넣습니다
지방과 살코기의 경계가 뚜렷이 보이시나요?
그렇습니다. 이것은 차돌박이가 아닙니다. 가지고 있는 얇은 소고기는 이것뿐이니까 넣은겁니다.
그게 그거죠 어쩔티비
한 입 먹어봅니다.
익숙하고 잘 아는 라면 맛입니다.
솔직히 고기와 시너지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계란, 김치는 확실하게 라면과 궁합이 좋은데, 고기는 애매해요
비빔면에 넣는 고기는 궁합이 좋은게 맞습니다.
국물라면은? 글쎄요.
맛이 없다는건 아닙니다. 맛있어요
빙수는 요즘 시기에 아주 적절한 친구예요
곱게 갈았다는 설명과는 다르게 얼음의 입자가 커 보여 러프하게 갈아서 만들 생각입니다
무첨가 두유에 연유와 알룰로스를 미친듯이 넣습니다
단맛은 차가우면 잘 느껴지지않으니 맛을 봤을 때 심하게 달다고 느껴질 때까지 퍼부어줘야해요
얼린 후 갈아줍니다
이제 얼음을 갈아서 그 위에 올려주면 끝이에요
순식간에 녹기 시작해요. 한 입 먹어봅니다.
베이스는 엄청 달게 만들었는데 막상 먹을 때는 그럭저럭 달콤한 정도에요
두유의 고소함이 느껴집니다. 달달한 두유와 얼음의 서걱서걱한 식감
날씨 때문인지 한 번에 다 먹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