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이 이탈리아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4일(한국시간) “아탈란타와 라치오가 호일룬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유벤투스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실제적인 접근은 없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호일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신감 부족으로 고전 중인 그는 보다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환경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03년생 덴마크 국적의 스트라이커인 호일룬은 FC코펜하겐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슈투름 그라츠를 거쳐 아탈란타에 합류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2022-23시즌 아탈란타로 이적한 호일룬은 데뷔 시즌에 10골 2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입증해 냈다.
곧바로 더 큰 무대로 도약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최전방 공격수 수급이 절실했던 맨유가 호일룬을 품에 안은 것. 이적 후 첫 시즌의 활약은 준수했다. 43경기에 나서 16골과 2도움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이어진 시즌에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24-25시즌 52경기에 나서며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10골 2도움에 그쳤다. 이에 맨유는 올여름 새로운 공격수의 영입을 타진하기 시작했고, 호일룬은 방출 대상으로 전락했다.
유수의 세리에A 구단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한때 인테르, AS로마, AC밀란과 연결됐던 호일룬은 현재 공격력 보강이 필요한 아탈란타와 라치오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매체는 이어 “아탈란타는 최근 마테오 레테기와 결별했고, 아데몰라 루크먼 역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호일룬의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라치오는 호일룬을 공격력 강화에 있어 하나의 강력한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