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훈풍”…삼전 ‘7만전자’ 턱밑서 상승 마감[핫스탁](종합)

“엔비디아 훈풍”…삼전 ‘7만전자’ 턱밑서 상승 마감[핫스탁](종합)

사진 = 뉴시스

 

삼성전자가 7만전자 턱밑에서 상승 마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29%(200원) 오른 6만99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2%대 상승 출발하며 장중 한때 7만원대 거래됐다. 하지만 장 후반 세제 개편안 재검토가 어렵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7만전자를 반납했다.

시장은 세제 개편안을 국내 증시 악재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 초반 강세를 띤 배경은 엔비디아가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랠리를 펼친 영향이다.

엔비디아는 4일(현지시간) 3.62% 급등한 18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180달러를 돌파한 적은 있지만 마감가 기준으로 180달러를 찍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반도체지수도 1.75%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대장주로 함께 묶이는 SK하이닉스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13%(5500원) 오른 26만3500원에 마감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차용호 LS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 올린 8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차 연구원은 “삼성전자 HBM 사업부에 대한 평가 절하가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엔비디아 밸류체인에 포함되지 않았단 점을 감안하면 AMD와 함께 가장 재평가돼야 한다”며 “실적 개선을 위한 걸림돌 중 하나였던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도 테슬라향 신규 수주를 통해 전환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삼성전자 대비 SK하이닉스의 주가순자산비율(PBR) 프리미엄은 37%로 올해 최대치인 80%에서 크게 줄었다”며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과 더불어 SK하이닉스의 HBM 산업 경쟁 심화 우려로 인한 주가 조정이 함께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내년 HBM 공급 초과분은 6%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향 AI 칩, 소버린 AI, 네오 클라우드 등이 수요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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