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첫 투몬 야시장, 3천여 명 몰려 성황리 개막… 매주 정기 운영

괌 첫 투몬 야시장, 3천여 명 몰려 성황리 개막… 매주 정기 운영

  • ▲ 괌 투몬 야시장 플레저 아일랜드(사진제공=괌정부관광청)


    괌정부관광청이 주관하는 첫 번째 투몬 야시장이 지난 3일 저녁 투몬 플레저 아일랜드 일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첫 개장 행사에는 괌 주민들과 관광객 3천여 명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괌 전통 공연단 ‘Guahan Drum Circle’과 ‘PIPIT’의 오프닝 무대와 세레머니로 시작된 야시장은 다양한 음식과 쇼핑, 즐길 거리로 가득한 ‘괌의 밤’을 선사했다.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개회사에서 “관광 회복을 위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자리를 통해 괌의 따뜻함과 활기를 세계에 알릴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야시장에는 45개 이상의 판매 부스가 운영됐다. 푸드 트럭 12대와 먹거리 부스 8개가 괌의 맛을 선보였고, 현지 수공예품과 악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 26곳이 참여해 쇼핑의 재미를 더했다.

    두짓 플레이스 일대의 상점과 레스토랑들도 협업에 나서 매장 앞 특별 할인과 플리 마켓을 진행했다. 샌드캐슬 괌은 야외 맥주 정원을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체험 공간과 공연도 마련됐다.

    괌정부관광청장 제리 페레즈 부청장은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 주셔서 감사하고, 향후 더 나은 행사 운영을 위한 교통 혼잡 문제 개선과 셔틀 버스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몬 야시장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지훈 괌정부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이번 투몬 야시장은 괌만의 매력을 오롯이 담아낸 축제의 장으로, 괌 여행을 계획 중인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새로운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 시장에 괌의 다채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투몬 야시장은 앞으로 매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플레저 아일랜드에서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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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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