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그룹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일본에서 또 하나의 자체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5일 일본 오리콘에 따르면, 아이브의 일본 세 번째 앨범 ‘Be Alright’이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8월 11일 자/집계 기간: 7월 28일~8월 3일) 1위에 올랐다. 앨범은 발매 첫 주에만 약 16만 5,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아이브의 일본 활동 중 최고 초동(첫 주 판매량)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발매한 일본 두 번째 앨범 ‘ALIVE’의 첫 주 판매량을 뛰어넘는 수치이자, 오리콘 기준 올해 해외 여성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첫 주 앨범 판매량에 해당한다. 아이브는 이번 기록을 통해 일본 내 독보적인 팬덤과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금 입증했다.
신보 ‘Be Alright’은 동명의 타이틀곡 ‘Be Alright’를 비롯해 일본 NTV 드라마 ‘다메마네! – 안 팔리는 탤런트, 매니지먼트 합니다!’의 OST인 ‘DARE ME’, 정규 2집 수록곡 ‘Accendio’, ‘Blue Heart’, ‘WOW’의 일본어 버전까지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Be Alright’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지난달 16일 선공개와 동시에 빌보드 재팬 ‘Hot 100’, ‘Hot Shot Songs’, ‘Download Songs’ 등 다수의 차트에 진입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글로벌 차트에서의 선전은 물론, 일본 현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아이브는 오는 9월 15일 일본 대표 음악 축제 ‘ROCK IN JAPAN FESTIVAL 2025’에 첫 출연한다. 지난해 ‘SUMMER SONIC 2024’를 통해 인상적인 무대를 펼쳤던 아이브가 이번 록 인 재팬 무대에서는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8월 25일 한국 네 번째 미니 앨범 ‘IVE SECRET’과 타이틀곡 ‘XOXZ’를 발매하며 국내 컴백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