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 니콜라스 잭슨의 영입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맞붙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원풋볼’은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E-noticies’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잭슨을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잭슨은 2001년생, 세네갈 국적의 최전방 공격수다. 자국 무대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19년 비야레알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잭슨은 곧바로 CD 미란데스로 임대되며 경험을 적립시켜 나갔다.
원소속팀 비야레알로 돌아온 그는 ‘2년 차’였던 2022-23시즌부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해당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13골 5도움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고, 이에 시즌 종료 후 여러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잭슨의 선택은 첼시였다. 기록 자체는 준수했다. 2023-24시즌 17골(6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2024-25시즌에는 13골(6도움)을 터트렸다. 그러나 마주한 기회 대비 득점 전환율은 저조했다. 결국 첼시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리암 델랍과 주앙 페드루를 영입하며 최전방을 보강했다.
당초 뉴캐슬 유나이티드로의 이적 가능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영국 ‘골닷컴’은 27일 “뉴캐슬의 영입 명단에는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 브렌트포드의 요아네 위사,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스코, 그리고 첼시의 잭슨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첼시가 거액을 요구하며 이적은 난관에 부딪혔다. 그리고 뉴캐슬은 세스코로 선회, 영입을 적극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잭슨을 두고 ‘장외 엘 클라시코’를 펼치게 됐다는 것이다.
‘원풋볼’은 이어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 가능성을 주장하며 “잭슨은 과거 비야레알 소속으로 라리가를 경험한 바 있어,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적응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낙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