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주엽 기자 = 다르윈 누녜스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리버풀. 그러나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 소식지 ‘디스 이즈 안필드’는 4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누녜스를 향한 여러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나 공식 제안은 아직 받지 못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우루과이 국적의 1999년생 공격수인 누녜스는 자국 리그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9-20시즌을 앞두고 UD 알메리아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SL 벤피카로 이적했고, 이곳에서 재능을 만개했다.
이에 ‘명문’ 리버풀이 누녜스를 주시했다. 결국 2022년 8,000만 파운드(약 1,494억 원)를 지불하며 누녜스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초반 두 시즌의 활약은 준수했다. 그러나 2024-25시즌 급격한 기량 하락을 직면했다. 해당 시즌 단 7골(5도움)만을 기록한 누녜스는 결국 매각 대상으로 전락했다.
리버풀은 누녜스를 빠르게 매각하고자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3일 “슬롯 감독은 누녜스를 다가올 시즌 구상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판매해 자금을 마련하길 ‘절실히’ 원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현재 우수의 구단이 그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알힐랄이 유력한 행선지로 등장했고, AC밀란 역시 그를 주시하고 있다. ‘디스 이즈 안필드’에 따르면 알힐랄을 제외한 또 다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소속의 구단들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리버풀은 아직 공식적인 제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 이즈 안필드’는 이어 “리버풀은 누녜스에 대한 사우디와 이탈리아 구단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누녜스는 여전히 자신의 선택지를 모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