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자본이 집중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를 겨냥해 대거 집결했다.
5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오는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참가한다.
JPMHC는 매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산업 투자 행사로, 글로벌 제약사와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개발(R&D) 전략과 투자, 파트너십 기회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1,500개 이상의 기업과 약 8,000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콘퍼런스의 핵심 무대인 ‘메인 트랙’ 발표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림 대표가 직접 연단에 올라 올해 사업 계획과 중장기 비전을 소개하며, 셀트리온 역시 서진석 대표가 발표자로 참여해 향후 사업 전략을 설명할 계획이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위치한 생산시설을 인수했으며, 셀트리온도 일라이 릴리로부터 미국 뉴저지 소재 생산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 이번 JPMHC 발표에서는 이러한 인수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생산 전략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알테오젠
알테오젠과 디앤디파마텍, 휴젤 등은 ‘아시아태평양(APAC) 트랙’ 발표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알린다. 알테오젠은 사업개발을 담당하는 전태연 부사장이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을 포함한 파이프라인과 비전을 소개한다.
디앤디파마텍은 이슬기 대표가 미국에서 임상 2상 투약이 진행 중인 MASH 치료제 ‘DD01’의 12주 및 24주 중간 연구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다. 휴젤은 장두현 대표와 캐리 스트롬 글로벌 CEO가 함께 참석해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Letybo)’의 글로벌 성과와 성장 계획을 공유한다.
한미약품
이외에도 유한양행, 한미약품,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 롯데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등도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행사장을 찾는다.
JPMHC 기간 중에는 바이오 기업과 투자자 간 협력을 지원하는 ‘바이오텍 쇼케이스’도 함께 열린다. 이 행사에는 4,000억 달러(약 578조 6,0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1,200명 이상의 투자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쇼케이스에서는 GC녹십자그룹의 글로벌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 지씨씨엘과 인공지능 기반 초개인화 장기 재생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가 발표에 나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