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기의 시사칼럼 36] 가는 年 보내기

[손진기의 시사칼럼 36] 가는 年 보내기

 

손진기 시사평론가

[CEONEWS=손진기 칼럼니스트] 현대사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내달렸던 격변의 한해, 2025년!!

전 국민이 숨죽여 목도했던 대통령의 탄핵, 대통령 조기선거, 수면 위로 드러난 각종 사이비 종교의 실체, 드라마 같은 한미무역 극적 타결, 핵잠의 승인, 숨 가쁘게 진행된 3대 특검… 나열하기도 숨차다.

정말 ‘다사다난’이란 단어가 이렇게 절실하게 다가오는 한 해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권을 가진 민주공화국이다.
그럼 위정자들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했는가를 점검해보며 한 해 마무리를 해야할 것이다.
기업인들은 이사회와 노동자를 위해 무엇을 했는가? 진정 이사회와 직원을 위해 얼마나 나눴는가를 점검하고,
선생은 자기 제자들을 위해 진정 사랑을 나눴는가를 점검해 보고, 성직자들은 신도들을 올 한 해 얼마나 섬겼는가를 계수해 봐야 할 것이다.
군인은 진정 이 나라를 지키는 일에 혼신을 다했는가,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는가, 법조인들은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나의 시간을 얼마나 썼는가?

생각해 보면 모두가 집단 이기주의적 사고와 행동으로 직업의 본분을 잃고 권력만을 휘둘렀던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아 씁씁한 미소를 짓는다.

민주주의는 상호작용으로 효과가 나타난다. 집단 이기주의적 발상과 행동이 아닌 상대주의적 행동이 2026년 새해를 밝게 희망으로 안내해 줄 것이다.

모든 문제는 권력과 돈이 얽혀있다. 
권력과 돈!
많이 가졌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얼마나 나눴는가를 반성하고 새해에는 많이 나눴다는 것을 자랑하는 26년이 되길 소망한다.

진정 Happy new year 가 되기를…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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