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쇼 동치미’ 함소원, 전남편 진화의 과도한 소비 습관에 한숨…명품 의류에 20만원 혼밥까지

‘속풀이쇼 동치미’ 함소원, 전남편 진화의 과도한 소비 습관에 한숨…명품 의류에 20만원 혼밥까지

 

[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이혼 후 처음으로 전남편 진화와 재회한 자리에서 여전히 좁혀지지 않는 경제관 차이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함소원과 진화가 이혼 후 단둘이 식사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두 사람의 갈등은 식사 주문 단계부터 시작됐다. 진화는 단둘이 먹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능이백숙과 삼겹살 3인분, 비빔국수 등을 푸짐하게 주문하며 넉넉한 씀씀이를 보였다.

이를 지켜본 함소원은 내일은 어떻게 살 거냐며 지출에 대한 걱정을 쏟아냈다. 함소원은 5만원을 벌면 1만원을 쓰는 절약 정신을 강조한 반면, 진화는 좋은 음식을 배부르게 먹어야 화가 나지 않는다며 오늘 행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함소원은 진화의 과거 소비 행태에 대해서도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진화가 혼자 나가서 한우 20만원어치를 먹고 오거나, 수중에 있는 돈을 미래 계획 없이 다 써버린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상황임에도 애는 자기 먹을 복을 타고난다는 진화의 태도와 고가의 명품 의류를 즐겨 입는 습관을 지적하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진화의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함소원에 따르면 진화는 과거 20대 초반 의류 사업이 번창했을 당시 나이에 비해 큰 수익을 올렸으나, 2022년 코로나19 여파로 공장 운영이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만 등 출연진은 과거 잘나갈 때의 소비 습관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다며 두 사람의 갈등 원인을 짚었다.

함소원은 연애 시절에는 진화가 돈을 아낌없이 쓰는 모습이 정말 좋았지만, 막상 결혼하고 나니 가장으로서 계속되는 큰 씀씀이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결혼 생활 내내 평행선을 달렸던 두 사람의 경제관 차이는 이혼 후에도 여전한 숙제로 남은 모습이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18살 나이 차이만큼 가치관의 간극이 커 보인다, 자녀를 생각하면 함소원의 걱정이 이해된다, 연애와 결혼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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