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박상민이 매니저에게 약 10억 원의 사기를 당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28일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에서는 ‘매니저가 ‘외제차 7대’ 빼갔습니다…그 뒤 10년을 갚았어요 [뉴스말고 한잔해 EP.20 가수 박상민]’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현욱은 박상민의 ’40억 기부’ 소식을 언급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상민은 “많이 했다. 어떤 연예인이 돈을 안 받고 가서 공연해 주는 것도 기부에 넣던데, 난 그것까지 넣으면 끝장 났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박상민은 사기당했던 과거 이야기를 언급했다. 박상민은 “아내가 그 얘기를 하면 음식에 독 탄다고 그랬다. 어디 가서 어리숙하고, 당하고 그러는 게 싫다더라”라며 속상해하는 아내의 모습을 알렸다.
박상민은 “사기 맞은 액수가 진짜 크다. 상상도 못 한다. 갚은 것까지 하면 세 자릿수다”라며 “근데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는 말 있지 않냐.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운 적도 많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에 김현욱은 “형이 더 억울한 게 매니저한테 사기를 당한 거지 않냐. 그 이후에 형이 갚아야 되는 게 열받는다”며 매니저의 사기로 돈을 갚아야 하는 박상민에게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박상민은 “나하고 와이프 앞으로 그냥 덤탱이를 씌운 거다. 그래서 캐피털로 외제차 7대 빼냈다”며 충격적인 사실을 밝혔다.
박상민은 “근데 그 차를 가지고 또 장안동에서 대포차로 팔았다. 그런 사기만 안 당했어도 여기 빌딩이 크던데, 그런 빌딩이 세네 개 있었을 거다”며 한탄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