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가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6일 기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메이드 인 코리아는 디즈니플러스 톱10 TV쇼 부문에서 한국과 대만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일본과 홍콩에서 3위, 싱가포르에서 6위를 기록하며 아시아권 전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북미 시장에서의 선전이다. 스트리밍 플랫폼 훌루를 통해 공개된 미국 시장에서도 톱10 중 9위에 깜짝 등극하며 전체 글로벌 차트 3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2025년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로서의 저력을 입증한 수치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백기태와 그를 끈질기게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의 대립을 그린다. 배우 현빈과 정우성이라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만남만으로도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으며, 우민호 감독 특유의 선 굵은 연출력이 더해져 한순간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서사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구독자들은 연출, 연기, 각본의 완벽한 조화에 찬사를 보내고 있으며, 격동의 시대를 담아낸 미술적 완성도와 배우들의 열연이 코스 요리처럼 풍성하다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K콘텐츠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메이드 인 코리아는 현재 1, 2회가 공개된 상태다. 이어 오는 12월 31일에 2개, 1월 7일과 14일에 각각 1개씩 에피소드를 추가로 공개하며 흥행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남은 에피소드에서 전개될 거대한 사건의 실체에 전 세계 구독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