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캐피탈이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ICR) ‘BBB+’를 받았다고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보고서를 통해 케이카캐피탈이 케이카와의 강력한 캡티브(Captive) 관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케이카 금융 이용 고객의 약 90%가 케이카캐피탈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0년 말 3,209억 원이었던 총자산 규모는 2025년 9월 말 기준 6,659억 원으로 약 2배 가까이 빠르게 성장했다.
우수한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또한 이번 평가의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케이카캐피탈은 신차 대비 수익성이 높은 중고차 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최근 5년 평균 조정 총자산순이익률(ROA) 1.4%라는 우수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2025년 9월 기준 연체율(+1M)은 2.3%로, 피어 그룹(Peer Group) 평균인 3.8%를 크게 하회하며 업계 최상위권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재무 안정성 지표인 총자산 레버리지 배율 역시 4.0배로 업권 평균(5.2배)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해 자본적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채 및 ABS 발행 등을 통해 조달 채널을 다각화하며 유동성 대응 능력도 양호하게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