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찾아오는 행복한 순간, 행운. 사람들은 이 순간을 고대하며 행운을 상징하는 것들을 곁에 두곤 한다. 네 잎 클로버를 소중히 보관하고, 숫자 ‘7’을 이메일 아이디 뒤에 붙이는 것처럼 말이다. 행운을 모티프로 한 하이 주얼리 컬렉션도 다양하다. 네 잎 클로버 디자인이 특징인 반클리프 아펠의 알함브라 컬렉션, 행운의 동물인 뱀에서 영감받은 불가리의 세르펜티 컬렉션이 그 예. 가브리엘 샤넬 또한 이런 행운을 소중하고 귀하게 여긴 인물 중 하나였다.
18K 옐로골드와 다이아몬드로 이뤄진 샹스 드 샤넬 메달 네크리스는 가격 미정, Chanel Fine Jewelry.
오늘날 하우스는 이에 영감을 받아 행운을 담은 주얼리 컬렉션 ‘샹스 드 샤넬’을 선보였다. 둥근 메달 펜던트 네크리스는 앞뒤 면 모두 샤넬을 상징하는 디테일로 가득하다. 다이아몬드를 중심으로 번영과 풍요를 의미하는 밀 이삭, 하우스를 상징하는 숫자 5 그리고 꿈과 희망의 별인 꼬메뜨를 정교하게 새겼다. 뒤면에는 가브리엘 샤넬의 친필 사인을 각인했다. 행운의 순간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목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