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피네이션
[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가수 화사가 데뷔 12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소속사 피네이션은 화사가 내년 1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26 HWASA CONCERT <MI CASA>(2026 화사 콘서트 <미 카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MI CASA’는 화사가 데뷔 이후 처음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솔로 아티스트 화사의 음악 세계와 무대 장악력을 집약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다양한 무대에서 폭발적인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화사가 어떤 서사와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최근 화사는 ‘Good Goodbye’로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또 한 번 전성기를 증명했다. 해당 곡은 올해 솔로 여가수 최초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6곳에서 1위를 석권하며 퍼펙트 올킬(PAK)을 달성했고, 음악방송 3관왕에 오르며 ‘퀸 화사’의 저력을 각인시켰다.
글로벌 성과 역시 두드러진다. ‘Good Goodbye’는 빌보드코리아 신설 차트 ‘빌보드 코리아 핫100’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글로벌 200’ 32위에 오르는 등 해외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아이튠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키르기스스탄 등 4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화사는 2023년 6월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이후 진정성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자신만의 솔로 서사를 쌓아가고 있다. 역주행 흥행과 함께 열리는 이번 첫 단독 콘서트는 화사의 커리어에 또 하나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6 HWASA CONCERT <MI CASA>’의 티켓은 22일 오후 8시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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