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전소미가 K팝 스릴러가 결합된 새로운 할리우드 영화로 강렬한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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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상 제작사인 쟈니브로스(Zanybros)가 마침내 그간 준비해 온 첫 할리우드 장편 영화 ‘퍼펙트 걸(Perfect Girl)’을 크랭크업했다고 19일 밝혔다.
‘퍼펙트 걸’은 데뷔를 앞둔 K팝 걸그룹 멤버 선발을 둘러싼 극심한 경쟁 속에서 시작된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그린 정통 심리 스릴러물이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스릴러 작품에 그치지 않고, K팝과 영화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전 세계 팬들로부터 크게 주목받고 있다.
쟈니브로스가 20년 넘게 다져 온 K팝 콘텐츠 제작 전문성과 할리우드 영화 제작 역량이 결합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의 신호탄이 될 ‘퍼펙트 걸’은 할리우드 대표 제작사인 배드랜드(Badlands), 썬더로드(Thunder Road)와의 공동 제작으로 완성됐다. 특히 레지던트 이블, 존 윅 시리즈로 이어지는 글로벌 액션·스릴러 계보의 새로운 확장판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출연진 라인업도 글로벌, K팝, 할리우드 스타들을 아우른 강렬한 조합으로 이루어졌다. 가수 전소미가 주연을 맡아 배우로서 도전장을 내밀었고,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출연했던 아덴 조(Arden Cho)와 메이 홍(May Hong)이 출연 소식을 알렸다.
여기에 할리우드 배우 아델라인 루돌프(Adeline Rudolph)를 비롯해 존 할런 킴(John Harlan Kim), 배우 이재윤, 걸그룹 모모랜드 출신인 낸시, 빌리의 시윤, 체리블렛의 채린 등이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아덴 조와 메이 홍이 이번 영화에서 다시 한번 뭉치게 돼 팬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한층 높아지고 있고, 영화 속에서 펼쳐질 퍼포먼스와 스릴 넘치는 장면들이 큰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퍼펙트 걸’은 음악과 퍼포먼스 요소를 본격적으로 결합해, 기존 스릴러 영화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영화 속 5곡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과 강렬한 댄스 퍼포먼스는 K팝 팬뿐 아니라 글로벌 장르 영화 팬들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쟈니브로스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단순히 한 편의 작품이 아닌 이제는 전 세계 관객들을 겨냥한 할리우드 영화까지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 거듭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