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천만 또 넘나…개봉 첫날 ‘평점 9점’ 찍고 벌써 44만 명 몰린 대작 영화

이러다 천만 또 넘나…개봉 첫날 ‘평점 9점’ 찍고 벌써 44만 명 몰린 대작 영화

국내 개봉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휩쓸고 있는 대작 영화에 이목이 쏠렸다. 그 정체는 바로 3년 만에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 불과 재’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예고편 캡처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17만 900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일인 17일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평일 관객 수치로는 이례적인 성적이다. 매출액 점유율은 63.9%에 달했고, 개봉 이틀 차 누적 관객은 44만 5369명을 기록했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스틸컷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지난 17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 ‘아바타: 불과 재’는 국내에서 특별한 행보를 보여온 프랜차이즈 시리즈다. 2009년 개봉한 1편은 1362만 명을 동원하며 국내 개봉 외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2022년 공개된 ‘아바타: 물의 길’도 1080만 명을 모으며 쌍천만 시리즈를 완성했다. 이번 세 번째 작품이 시리즈 3연속 천만 관객을 달성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영화는 첫째 아들 네테이얌을 잃은 뒤 비탄에 잠긴 설리 가족의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우나 채플린이 연기하는 바랑이 이끄는 새로운 부족이 등장하면서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 더 큰 위협이 닥치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속 한 장면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샘 워싱턴과 조 샐다나가 제이크와 네이티리 역을 맡았고, 시고니 위버와 스티븐 랭이 기존 배역으로 돌아왔다. 케이트 윈슬렛과 함께 우나 채플린, 데이빗 듈리스 등 신규 출연진도 합류했다.

관람객 평가는 압도적이다.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04점, 롯데시네마 9.4점, 메가박스 9점, CGV 골든에그 지수는 94%를 기록 중이다. 상영시간은 197분으로 시리즈 역대 최장 러닝타임이다.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으며 쿠키 영상은 없다.

개봉 전 사전 예매량은 60만 장에 육박했고, 19일 오전 8시 기준 예매량은 70만 장을 넘어섰다. 사전 예매율은 69%로 개봉일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개봉 후 첫 주말을 맞이하면서 흥행 독주가 예상된다. 긴 러닝타임 특성상 평일보다 주말 관객 증가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는 영화 ‘아바타: 불과 재’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현재 극장에서는 개봉 1주 차 특전 증정 행사가 진행 중이다. 아이맥스, 4DX, 스크린X, 돌비 등 특별관 포스터와 스페셜 포스터, 오리지널 포스터 등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씨네Q 등 각 극장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지난 1, 2편에서 펼쳐졌던 모험이 이번에 절정을 이루게 된다”며 “최첨단 퍼포먼스 캡처 기술로 배우들의 연기를 생생하게 담아 놀라운 판도라의 세계가 진짜처럼 느껴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나 채플린은 “그동안 온통 푸르기만 했던 판도라의 잿빛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고, 시고니 위버는 “한 가족과, 그들의 삶 또 믿음에 관한 거대한 모험이 펼쳐진다”고 덧붙였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촬영 현장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이게 진짜 영화지.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는 게 감격스럽다”, “3시간이 이렇게 짧게 느껴진 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처음이다”, “고민할 시간에 제발 두 번 보세요! 제임스 카메론의 은혜는 정말 끝이 없다”, “아바타 시리즈 중 가장 화려하다”, “”모든 걸 쏟아부었다는 게 느껴지는 3편!”,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197분 동안 1초도 낭비하지 않은 섬세한 예술 작품”, “미친 걸작 그 자체. 전설의 한 페이지”, “2편부터 쌓아올린 서사를 폭발시키는 마지막 전투신은 예술”, “장대한 스케일, 아름다운 영상미, 희로애락, 스릴, 카타르시스 온갖 감정이 흐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가 차지했다. 18일 8만 2278명을 동원하며 매출액 점유율 23.7%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71만 867명으로 2025년 국내 개봉작 중 1위에 올랐다. 개봉 23일 만에 누적관객 568만 1184명을 모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3위는 하정우 연출작 ‘윗집 사람들’이 1만 16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46만 4987명을 기록했다. 이번 주말 50만 관객 돌파가 유력하다.

이어 4위 ‘만약에 우리’, 5위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 6위 ‘뽀로로 극장판 스위트캐슬 대모험’, 7위 ‘정보원’, 8위 ‘프레디의 피자가게2’, 9위 ‘여행과 나날’, 10위 ‘위키드: 포 굿’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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