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해군 창설 80주년과 해군사관학교 80기 사관생도의 임관을 기념하는 ‘2025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105일간의 임무를 마치고 18일 창원시 진해 군항에 입항했다.
이날 김경률(중장) 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순항훈련전단 환영식에는 홍상용 전단장(준장)과 사관생도, 가족 등이 참석해 이들의 입항을 반겼다.
이번 훈련에는 해사 80기 생도 137명을 포함한 350여 명의 장병이 4천500t급 훈련함인 한산도함(ATH-81)에 올라 임무를 수행했다.
한산도함은 올해 순항 훈련 전 구간을 처음으로 단독 항해하며 우수한 원양항해 능력을 입증했다.
지난 9월 5일 진해 군항에서 출항한 전단은 미국, 뉴질랜드, 호주 등 9개국 10개 항을 방문하며 72번째 순항훈련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생도들은 항해 중 연합협력 훈련 등 강도 높은 실습으로 초급장교의 역량을 쌓았으며, 6·25 전쟁 참전국 보훈시설 위문과 방산 홍보활동을 펼치며 국익 증진에 힘썼다.
홍상용 전단장은 “성공적인 훈련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필승해군·해병대’를 향한 힘찬 항해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mag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