禹, 한·중앙亞 국회의장 회의 참석…우즈벡·카자흐 의장 면담

禹, 한·중앙亞 국회의장 회의 참석…우즈벡·카자흐 의장 면담

韓기업 활동 지원 당부…위조 한국상품 유통 등 해결 요청

우의장, 한·중앙아 의장회의 참석

(서울=연합뉴스)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앞서 각국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안나오라조프 사파 안나오라조비치 주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대사관 대사대리, 기요조다 아지즈 코디르 타지키스탄 공화국 하원부의장, 우원식 의장, 탄질라 나르바예바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장, 누르딘존 이스마일로프 우즈베키스탄 하원의장, 예를란 코샤노프 카자흐스탄 공화국 하원의장, 두이숀쿨 초토노프 주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특명전권대사. 2025.12.17.[국회의장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우즈베키스탄을 순방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1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하원의장, 카자흐스탄 하원의장과 잇따라 만나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 의장은 수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3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 참석 계기에 우즈베키스탄 누르딘존 이스마일로프 하원의장과 면담하고 “최근 철도, 공항 등 인프라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600여개의 한국 기업을 위해 세무·법령 정보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해줄 수 있는 코리아데스크 설치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카자흐스탄 예를란 코샤노프 하원의장과도 면담하고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등을 계기로 발전해나가고 있는 양국 간 협력 관계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기업 제품에 대한 위조 상품 유통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한국 기업들이 참여 중인 투르키스탄 가스복합화력발전, 카라바탄 화력 발전 확장, 카라차가낙 가스 처리 플랜트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지연되는 문제도 조속히 해결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3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에서는 이날 우 의장이 주도한 공동선언문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선언문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디지털 전환, 기후 변화, 인도주의적 교류에 관한 의회 간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wise@yna.co.kr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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