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 아리조나, 뉴 멕시코, 유타 4개 주를 아우르는 ‘2026 미쉐린 가이드 사우스웨스트 에디션’이 공식 발간된다. 미국 남서부 전역의 미식 문화를 하나의 에디션으로 다루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미쉐린 가이드가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오는 것은 약 17년만이다. 고급스럽고 격식 있는 파인 다이닝부터 보다 자유로운 스타일의 캐주얼 다이닝, 로컬 레스토랑과 글로벌 퀴진까지. 라스베이거스는 폭 넓은 미식 스펙트럼을 갖춘 사우스웨스트 미식 성장의 상징적인 사례로 꼽힌다. 2009년 발간된 가이드에서는 총 17곳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스타를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미쉐린 가이드 심사단은 지역 전반에서 레스토랑 평가를 진행 중이며 최종 선정 결과는 내년 열릴 공식 시상식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에디션을 통해 라스베이거스가 지난 17년 동안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글로벌 미식 도시로서의 위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