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한국영화 ‘퍼스트 라이드’가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퍼스트 라이드’는 지난 29일 개봉 첫 날 8만 2692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0만 3933명.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다. ’30일’ 남대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위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다. 하루 동안 3만 7027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262만 8713명이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으로 ‘체인소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폭발하는 만남을 그린 배틀 액션 판타지다. 후지모토 타츠키의 원작 ‘체인소 맨’ 중 팬들이 가장 열광하는 ‘레제편’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8번 출구’가 하루 동안 1만 6969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2만 9427명.
‘8번 출구’는 무한루프의 지하도에 갇혀 8번 출구를 찾아 헤매는 남자가 반복되는 통로 속, 이상 현상을 찾아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4K 리마스터링 재개봉작 ‘코렐라인’이 1만 984명을 모아 4위다. 누적 관객수는 32만 4628명.
‘코렐라인’은 바쁜 부모님 때문에 외로운 주인공 코렐라인이 이사 간 집에서 발견한 비밀의 문을 통해 꿈에 그리던 ‘다른 세계’와 단추눈의 ‘다른 엄마’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환상의 어드벤처를 담은 다크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어쩔수가없다’가 5위다. 하루 동안 7589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수는 289만 2892명이 됐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 미리(손예진)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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