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워싱턴, 카이로 감독대행과 동행 않기로…코치진도 대거 교체

MLB 워싱턴, 카이로 감독대행과 동행 않기로…코치진도 대거 교체

사진 = 뉴시스

 

지난 7월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휘봉을 잡은 미겔 카이로 감독대행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MLB닷컴은 30일(한국 시간) 구단 소식통을 인용해 “시즌 도중 데이브 마르티네스 전 감독을 대신해 팀을 이끌었던 카이로 감독은 다음 시즌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지 않는다. 일부 코치진도 함께 팀을 떠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변화 대상에는 짐 히키 투수코치, 다넬 콜스 타격코치, 리키 본즈 불펜코치, ‘아기 상어’ 세리머니로 유명한 헤라르도 파라 1루 코치, 그리고 리키 구티에레스 3루 코치 등도 포함된다.

이러한 대대적인 개편 소식은 약 한 달 전 폴 토보니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새롭게 영입된 뒤 나왔다.

워싱턴은 지난 7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단장이던 마이크 리조와 마르티네스 감독을 경질했다.

팀은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6년 연속 내리막을 걸었고, 올 시즌에도 66승 9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14위에 머물렀다.

지난 1일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토보니 사장 영입 기자회견에서 마크 러너 구단주는 “지금 우리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래서 토보니를 데려왔다. 다시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갈 것이다. 우리를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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