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가 데릭 셸턴 전 피츠버그 파이리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30일(한국 시간) 개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셸턴 감독이 미네소타 지휘봉을 잡는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미네소타는 정규시즌이 끝난 뒤 로코 발델리 감독과 결별했다.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된 미네소타는 셸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낙점했다.
셸턴 감독은 6년 만에 미네소타로 돌아온다. 2018~2019년 미네소타에서 벤치코치로 일했다.
이후 2020시즌부터 피츠버그 지휘봉을 잡았지만, 올해까지 6시즌 동안 단 한 번도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했다.
2020년과 2021년, 2024년에는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2025시즌 초반부터 셸턴 감독이 이끄는 피츠버그는 12승 26패에 그쳐 NL 중부지구 최하위로 처졌고, 결국 지난 5월 셸턴 감독은 경질됐다.
셸턴 감독 재임 시절에 피츠버그는 306승 440패, 승률 0.41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