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위즈가 아시아 무대에서 색다른 야구 한류를 선보인다.
KT는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대만 타오위안시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교류전’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타오위안시 정부 초청으로 마련됐으며 한국·대만·일본 등 3개국이 참가해 야구 문화를 공유하고 스포츠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교류전에는 KT, 라쿠텐 몽키스(대만),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일본)가 출전한다.
세 팀은 타오위안 라쿠텐 야구장에서 친선 경기를 펼치고, KT는 7일 골든이글스, 9일 몽키스와 각각 맞붙는다.
현재 일본 와카야마에서 마무리 캠프를 진행 중인 KT 선수단이 이번 교류전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다지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계획이다.
또한 응원단을 함께 파견해 한국의 열정적인 응원 문화를 현지에 전파한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는 구단 유니폼 로고가 새겨진 응원 부채를 선착순 증정하고 세 구단 치어리더의 합동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