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향한 협박·모욕 글 19건…30대 여성 불구속 기소

한지민 향한 협박·모욕 글 19건…30대 여성 불구속 기소

한지민 인스타그램/온라인커뮤니티

 

배우 한지민을 상대로 악성 게시글을 지속적으로 게시한 3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지영)는 지난 20일 협박 및 모욕 혐의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지민 인스타그램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 사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한지민이 출연하는 영화에 훼방을 놓겠다”, “입 닫아라” 등 협박성 발언이 담긴 글을 19차례에 걸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해당 게시글에 한지민과 그의 지인 계정을 함께 태그해 의도적인 악의성을 드러냈다.

이후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같은 해 11월 A씨를 경찰에 고소했으며, 한지민 역시 직접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사건은 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로 송치됐고, 검찰은 혐의 내용을 인정해 기소 결정을 내렸다.

A씨의 범행 배경에는 지난해 8월 한지민과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의 열애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은 한지민의 열애가 알려진 직후 악성 게시물을 올리기 시작했다”며 “연예인 개인의 사생활을 공격하고 협박하는 등 사회적 파급력이 큰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컴뉴ㅣ티

 

한지민과 최정훈은 지난해 8월 8일 양측 소속사를 통해 공개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KBS 2TV 프로그램 ‘더 시즌즈 – 최정훈의 밤의 공원’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음악 작업을 계기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지민은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 연애를 시작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열애 인정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정훈의 가족과 관련된 과거 논란이 재차 언급되며 불필요한 논쟁이 일기도 했다.

당시 일부 누리꾼들이 과거 최정훈 아버지의 사업 논란을 다시 제기하면서 한지민을 향한 비난성 댓글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사실과 다른 루머에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두 사람의 결별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BH엔터테인먼트와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 모두 “확인된 바 없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일부 팬들은 “두 사람이 조용히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결별설이 사실이라면 안타깝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현재 한지민은 영화와 드라마 활동을 병행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최정훈 역시 잔나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공식 석상에서는 열애나 사생활 관련 언급을 삼가고 있으며, 개인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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