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는 괜히해서’ 장기용의 ‘삽질 로맨스’도 설렌다

‘키스는 괜히해서’ 장기용의 ‘삽질 로맨스’도 설렌다

사진제공 | SBS

장기용과 안은지의 꼬일 대로 꼬인 우당탕탕 로맨스가 시작된다.

이들은 11월 12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를 통해 도파민 넘치는 로맨스를 선보인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다.

첫 방송을 앞두고 30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네 주인공 장기용(공지혁 역), 안은진(고다림 역), 김무준(김선우 역), 우다비(유하영 역)의 극 중 꼬일 대로 꼬여버린 우당탕탕 로맨스가 톡톡 튀는 리듬감으로 그려져, 본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인다.

티저는 안은진 때문에 미치고 팔짝 뛰는 장기용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도 그럴 것이 장기용이 “좋아합니다. 처음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쭉”이라고 고백한 여자 안은진에게 남편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것. 분명 안은진도 장기용의 고백에 ‘저도 좋아해요”라고 답했는데, 대체 어떻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썸이었던 여자 안은진에게 남편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장기용의 머리는 뒤죽박죽일 텐데 여기에 또 다른 로맨스가 끼어든다. 장기용이 안은진의 남편으로 알고 있는 김무준이, 안은진이 아닌 다른 여자 우다비와 아찔한 스킨십을 하는 것. 이를 목격한 장기용은 안은진에게 이걸 말해줘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에 휩싸인다. 혼자 삽질 중인 장기용의 모습이 그의 멋진 비주얼과 대비되며 웃음을 안긴다.

결국 장기용이 누군가에게 “얘기 좀 합시다”라고 말하면서 ‘키스는 괜히 해서!’ 2차 티저가 마무리된다.

생계를 위해 애엄마-유부녀로 위장취업한 안은진, 그녀가 싱글녀라는 사실을 모른 채 속앓이 중인 장기용, 졸지에 안은진의 남편 행세를 하게 된 김무준, 김무준과 아찔하게 얽히는 우다비까지. 꼬일 대로 꼬여버린 네 주인공의 우당탕탕 로맨스가 안방 시청자에게 어떤 재미를 안겨줄지 주목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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