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이강인이 질병으로 인해 결장했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무승부라는 결과에 불만을 드러냈다.
PSG는 30일 오전 3시(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에 위치한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10라운드에서 로리앙과 1-1로 비겼다.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의 결장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레퀴프’는 “PSG가 로리앙 원정 명단을 발표했다. 아픈 이강인은 결장한다. 반면에 부앙 네베스는 복귀한다”라고 밝혔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강인은 질병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른 시간부터 PSG가 점유율을 높였고, 로리앙은 역습으로 대응했다. 전반 19분 로리앙 더마네 카림의 슈팅이 무산됐다. 전반 23분 PSG 누누 멘데스의 슈팅은 막혔다. 전반 33분 로리앙 조엘 엠부카의 슈팅은 PSG 루카 슈발리에가 선방했다.
후반전 들어 PSG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4분 멘데스의 헤더가 막혔으나 이후 세컨드볼을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로리앙도 반격했다. 후반 6분 카라오카의 중거리 슈팅이 동점골로 이어졌다.
PSG가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세밀함이 떨어졌다. 후반 12분 베랄두와 비티냐가 연속 슈팅을 날렸으나 막혔다. PSG는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반전을 노렸으나 마찬가지였다. 후반 44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회심의 슈팅도 무산됐다.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유감스럽다. 우리는 전반전에 매우 형편없었다고 생각한다. 어떤 기회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전에 조금 개선됐으나 경기에서 이기기엔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서 “만약 수비수를 상대로 도전하지 않는다면, 평소의 움직임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움직임이 부족하다면 낮은 수비 블록을 상대로 공격하는 건 어렵다. 우리는 골을 넣었지만, 바로 상대에게 실점했다. 이 시점에서 승점은 매우 중요하다. 유감스럽다”라고 더했다.
PSG 미드필더 네베스도 “어려운 경기였다. 상대는 수비를 잘했다. 그렇게 깊이 수비하는 팀을 상대로 경기하는 건 항상 어렵다”라며 “오늘은 무승부고 우리에게 좋은 결과는 아니다. 잘한 것과 잘하지 못한 걸 살펴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