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강태오가 6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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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동현 감독, 강태오, 김세정, 이신영, 홍수주, 진구가 참석했다.
강태오는 사극에 복귀한 것에 대해 “오랜만이라 걱정도 많았다”며 “사실 전에 찍은 ‘녹두전’을 오랜만에 모니터링 했다. 톤을 재검토하며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조선로코 녹두전’ 이후 6년 만에 사극으로 복귀했다. 당시 ‘녹두전’은 8.3%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과 기억을 잃은 보부상 박달이의 영혼 체인지 로맨스를 닮은 작품. 강태오는 이강 역으로 출연한다.
강태오가 연기하는 이강은 좌상의 눈치를 보며 대리 청정을 한 조선의 왕세자. 외척의 권세가 하늘을 찌르고, 그들의 비리로 백성들이 굶어 죽고, 왕실은 욕을 먹는 상황에서 ‘지금 누릴 수 있는 거나 누리자’는 망나니 왕세자로 자란 인물이다.
그는 김세정이 연기한 박달이와 영혼이 바뀌는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서로 조언을 구하고 관찰도 많이 했다”며 “특유의 습관들을 지켜보며 담아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오는 11월 7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