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스튜디오메타케이·
배우 남상미 주연의 영화 ‘이름에게’ 10월 30일 극장 개봉과 동시에 IPTV·VOD 서비스로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난다.
‘이름에게’는 어린 시절 헤어진 엄마 해수(남상미)를 찾아간 도경(정수현)의 여정을 그린 작품. 운명처럼 다시 마주한 모자(母子)의 재회는 잊고 지냈던 가족의 의미와 마음속 깊은 상처를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다. 극 중 남상미는 게스트하우스 ‘파랑새정원’을 운영하는 밝고 씩씩한 여사장 정해수 역을 맡았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게스트 하우스 앞뜰에서 거리를 두고 마주선 극 중 해수와 도경의 모습이 담겨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음을 움직이는 따스한 시나리오에 이끌려 출연을 결정하게 된 남상미는 “촬영하는 동안 제작진과 함께 나눈 마음들이 보시는 분들께도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진심 어린 소망을 전했다.
특히 ‘이름에게’는 파리 필름 어워즈, 런던 무비 어워즈, 할리우드 골드 어워즈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총 12개의 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작품성을 먼저 인정받은 수작. “섬세한 감정 표현과 미니멀한 연출이 돋보이는 가족 서사”라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 감성 영화의 저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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