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영어도 휴양도 사이판에서… 마리아나관광청, 스쿨링 영어캠프 소개

겨울방학을 앞두고 해외 영어캠프를 찾는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리아나관광청이 사이판에서 진행되는 주요 스쿨링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영어 체험 뿐만 아니라 미국 정규학교 커리큘럼 속에서 공부하며 휴양까지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미연방 북마리아나제도에 속한 사이판은 한국에서 약 4시간 30분 거리로, 치안이 안정적이고 환경이 쾌적해 영어 몰입 학습지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겨울방학 시즌에는 25년 이상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와우영어캠프’와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글로벌 캠프를 진행해온 ‘MBC연합캠프’가 각각 현지 학교와 연계한 스쿨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와우영어캠프’는 PIC 사이판 리조트를 기반으로 한 공식 프로그램 ‘GCA(Grace Christian Academy) 스쿨링 캠프’를 진행한다. 내년 1월 10일 출발해 1월 31일 귀국하는 3주 과정으로, 학생 단독 또는 부모 동반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한 ‘PIC 스쿨링 가족캠프’는 12월 2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된다. 참가자는 기간 내 2~4주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영어교육과 리조트 휴양을 병행할 수 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참여할 수 있고, 학생들은 사이판 내 미국 정규 사립학교(SDA, Eucon, Mount Carmel, GCA 중 택1)에서 미국식 수업을 체험한다. 토론·발표 중심의 수업은 물론, 방과 후에는 키즈클럽과 원어민 클럽메이트와 함께하는 액티비티로 생활 영어를 익힌다.

MBC연합캠프는 1월 10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미연방교육시스템(PSS)을 기반으로 한 국제학교 NMIS(Northern Marianas International School)와 GMS(Green Meadow School)에서 정규 수업이 진행된다.

주중 2회 필드 트립과 주말 풀데이 투어를 포함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어민 교사가 방과 후 보충수업을 진행해 실생활 영어 표현력을 강화한다.

두 캠프 모두 법원·주지사실 등 공공기관 견학, NMI 역사박물관 방문, 마나가하섬 스노클링, 정글투어 등 현장 체험을 통해 교실 밖에서도 글로벌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담 교사진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하게 관리하며, 학부모에게 매일 일과를 온라인으로 공유한다.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구정회 이사는 “사이판 스쿨링 영어캠프를 비롯한 교육형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교육 여행지로서 마리아나 제도의 매력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