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 김동현, 태국 대표팀 감독 선임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 김동현, 태국 대표팀 감독 선임

사진 = 뉴시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김동현이 태국 봅슬레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29일 김동현의 태국 대표팀 감독 선임 소식을 알리며 “김동현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향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동현 태국 대표팀 감독은 아시아 최초 봅슬레이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평창 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 원윤종, 서영우, 전정린과 함께 나서 은메달을 합작했다.

또 4회 연속 올림픽 출전 경험을 갖고 있다.

김 감독을 선임한 태국 스키·스노보드협회(SSAT)는 “국제 무대에서 검증된 김 감독의 합류는 태국 봅슬레이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국제 대회 참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국 봅슬레이만의 색깔을 만들고, 최초 올림픽 출전이라는 꿈을 현실로 이루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태국 봅슬레이·스켈레톤은 최근 어린 선수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태국의 아그네스 캄페올이 여자 모노봅(1인승)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태국의 동계청소년올림픽 첫 메달이었다.

SSAT는 경기력 강화와 지도자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한국 지도자의 해외 진출은 아시아 겨울스포츠의 다양성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