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강하늘 주연의 한국 영화 ‘퍼스트 라이드’가 오늘(28일) 개봉한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체인소 맨)의 박스오피스 독주에 제동을 걸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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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체인소 맨’은 지난 27일 하루 2만 36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 259만 1686명으로, 동시기 개봉한 한국 영화 ‘보스’(239만 명)의 누적 관객수를 일찌감치 넘어서며 흥행세를 지속하고 있다.
‘체인소 맨’은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으로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와 정체불명의 소녀 레제의 폭발적인 만남을 그린 영화다. 전 세계 누계 발행 부수 3000만 부를 돌파한 후지모토 타츠키의 만화 ‘체인소 맨’의 인기 에피소드 레제편을 애니메이션화했다. 국내 개봉 일본 애니 흥행 톱6에 등극,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흥행 바톤을 이어받았다.
그런 가운데 오늘 개봉한 ‘퍼스트 라이드’가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퍼스트 라이드’는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분),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분),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분),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분),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 분)까지 뭉치면 더 웃긴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코미디다. ‘30일’ 남대중 감독과 강하늘이 다시 만나 펼치는 유쾌한 코미디 호흡이 관객들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흥행 기세도 좋다. 29일 오전 8시 기준 예매 관객수 8만 5225명으로 예매율 1위에 등극, 박스오피스 판도를 뒤흔들지 스코어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