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발란체 스튜디오 공동 창업자 스티븐 선더버그가 이끌고, 당시 게임을 함께 개발했던 주력 개발팀들이 대거 합류해 설립한 기업 리퀴드 소드가 X를 통해 자사 개발작(프로젝트 game1) 스크린샷과 영상 공개에 나섰다.
▲사진 출처=리퀴드소드 X
개발팀은 희망은 떠났다. 폭력으로 임대 비용을 지불한다는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해당 티징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징은 약 10초 분량 영상과 스크린샷으로 구성 됐다.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오픈월드 게임을 개발중이라고 개발사는 설명한다.
공개된 영상은 암울한 분위기의 도시를 표현한다. 도시 간판에는 금, ATM기 등 범죄 냄새가 불씬 풍기는 도시 풍경을 주로 담는다. 여기에 항공뷰를 활용해 도시 배경이 엔진에서 원활하게 구동되는 영상 또한 함께 공개 됐다. 차가 지나다니는 풍경은 범죄에 시달리는 낙후지역을 보는 듯 하다. 이로 인해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제2의 GTA가 아니냐는 입소문이 도는 분위기다.
▲사진 출처=리퀴드소드 X
앞서 이 개발사는 지난 2020년 첫 서립된 이후 프로젝트 개발에 나섰으며 2022년 넷이즈의 투자를 받아 본격적으로 개발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올해 초 재정 압박으로 일부 직원을 해고하는 등 진통을 겪었으나 게임 공개와 함께 위기를 돌파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 된다.
당시 스티븐 선더버그는 개발사를 설립하면서 기존 개발 파이프라인을 뒤엎고 내러티브 중심으로 혁신적인 게임을 개발하고자 개발 과정을 바꿨으나 여의치 않았다는 사과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후 개발 공정을 바꾸면서 게임 출시를 향해 속도를 붙이는 것으로 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