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후 첫 풀타임서 득점한 조규성, ‘리그 베스트11’ 겹경사

부상 후 첫 풀타임서 득점한 조규성, ‘리그 베스트11’ 겹경사

사진 = 뉴시스

 

부상에서 돌아와 맹활약 중인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공격수 출신 조규성(27·미트윌란)이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수페르리가 사무국은 28일(현지 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5~2026시즌 정규리그 13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이번 베스트11은 4-4-2 포메이션으로 구성됐으며, 조규성은 ‘2’의 오른쪽 최전방 공격수로 선택을 받았다.

조규성은 지난 26일 덴마크 프레데리시아의 몬야사 파크에서 열린 프레데리시아와의 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1-0으로 앞서가던 전반 34분 추가 골을 기록했다.

데닐 카스티요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조규성의 정규리그 3호골이었다. 컵 대회까지 포함하면 이번 시즌 공식전 4골을 기록 중이다.

미트윌란은 이런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이날 경기서 4-0 완승을 거뒀다.

조규성은 득점뿐 아니라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까지 소화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2-3 패)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조규성은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실력을 인정받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에서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에 37경기 13골4도움을 작성하며 팀의 주전으로 거듭으나, 평소 불편하던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합병증에 시달려 1년 넘는 재활을 거치면서 2024~2025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다행히 지난달 8월 5라운드 바일레전을 통해 15개월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18일 올보르BK와의 덴마크컵 경기에선 득점포까지 터트렸다.

이후 꾸준히 경기력을 되찾았고, 이날 풀타임을 넘어 리그 베스트11에 오르는 겹경사까지 맞으면서 부활 신호탄을 알렸다.

 

 

 

 

 

조규성은 내달 소집하는 홍명보호의 재소집까지 노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내달 14일 볼리비아를 만난 뒤 18일 가나를 상대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이날 조규성뿐 아니라 풀타임을 뛴 중앙 수비수 이한범도 함께 현장에서 확인한 거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3-0 승) 이후 1년8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 수 있을지 관심이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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