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현父 “무명 시절, 화장실서 옷 갈아입는 딸 보고 울어”

배아현父 “무명 시절, 화장실서 옷 갈아입는 딸 보고 울어”

사진제공ㅣTV CHOSUN

가수 배아현의 부모가 ‘딸바보’ 그 자체의 과몰입 일상을 공개한다.

29일 방송되는 TV CHOSUN ‘내 멋대로 – 과몰입클럽’ 8회에서는 배아현의 ‘독립 도전기’와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곽윤기의 ‘절약 과몰입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배아현의 어머니는 매니저, 회사 대표, 그리고 엄마 역할까지 동시에 해내며 놀라움을 안긴다. 스케줄 차량 운전부터 식단·메이크업 관리, 무대 실수까지 꼼꼼히 체크하는 ‘슈퍼 매니저맘’의 모습에 출연진도 감탄을 금치 못한다. 전업주부였던 그는 딸이 데뷔한 이후 약 10년째 직접 매니저 일을 해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를 지켜보던 MC 탁재훈은 “어머니가 너무 힘드실 것 같다. 불효자네”라며 너스레 섞인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배아현은 부모님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서 독립을 결심하지만 아버지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힌다. 결국 그는 아버지가 좋아하는 빵을 들고 직접 설득에 나선다. 아버지는 “무명 시절, 딸이 공중화장실에서 옷 갈아입는 걸 보고 울었다”며 배아현을 향한 애틋한 속내를 털어놔 뭉클함을 더한다.

생애 첫 독립에 도전하는 배아현의 하루는 29일 밤 10시 TV CHOSUN ‘내 멋대로 – 과몰입클럽’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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