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웅남이’는 잊어라…할리우드 작가와 손잡고 새 도전 [엑’s 이슈]

박성광, ‘웅남이’는 잊어라…할리우드 작가와 손잡고 새 도전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코미디언 박성광이 영화감독으로서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박성광은 지난 27일 “드디어 하나씩 이루어지는 일들”이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명한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 Jim Kehoe(짐 케이호), 드디어 한국에 왔습니다!”라며 “짧은 5박 6일이지만 시나리오에 녹여낼 멋진 장소들, 우리 팀이 열심히 준비했어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동 가득한 여정의 시작! 도전”이라고 덧붙였는데,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존 시나, 레슬리 만, 캐서린 뉴튼이 주연을 맡은 ‘블로커스’의 각본을 맡은 짐 케이호와 함께한 모습이 담겼다.

이어진 29일에는 짐 케이호와 영화 ‘오케이마담2’의 촬영장을 찾아 박성웅, 엄정화와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박성광은 짐 케이호와의 일정을 연이어 공유하면서 함께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박성광이 어떤 시나리오를 뽑아내게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중.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출신인 박성광은 ‘욕’, ‘슬프지 않아서 슬픈’ 등의 단편영화를 연출하면서 영화감독으로서도 활동해왔다.

이러한 이력을 바탕으로 자신이 연출과 각색을 맡은 영화 ‘웅남이’를 통해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웅남이’는 혹평을 받으며 31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쳐 극장 흥행에 실패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박성광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손익분기점은 다른 걸로 (넘겼다). 아예 속시원하게 넘기진 않았지만, 메꾼다고 하지 않나”라면서 “그 이후 제작사분들하고 서먹서먹해져서 자세한 이야기는 모른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영화 연출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은 박성광은 할리우드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시나리오 작가와 작업에 돌입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의욕적으로 차기작 준비에 돌입한 박성광이 ‘웅남이’의 아픔을 듣고 일어서 두 번째 작품으로는 영화 감독으로서의 능력도 인정받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박성광, ‘윤성은의 모모영’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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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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