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배우 최성은이 새 드라마 ‘마지막 썸머’에서 함께 연기한 이재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1월 1일 첫 방송되는 KBS 새 주말극 ‘마지막 썸머’는 어릴 적 친구였던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이재욱, 최성은, 김건우 등이 주연을 맡았다.
첫 방송에 앞서 10월 29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최성은은 이번 작품을 “소소하지만 그 안에서 다정함과 인간적인 냄새를 풍기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보시고 여름의 매력과 우리가 모두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감정에서 오는 공감과 위로를 얻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재욱에 대한 신뢰와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처음 봤을 때부터 건실하고 착실하며 예의 바른 청년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촬영을 하다 보니 장난기도 많더라.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농담도 잘하고 주변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드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끼가 너무 많아서 그 끼를 다 훔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여유와 유머 감각이 함께 연기하는 사람으로서 참 부러웠다”고 덧붙였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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