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잠실] 이형주 기자┃염경엽(57)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LG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한국야구위원회(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1회 (중요한) 선취점을 올렸다. 추가점이 안 나오면서 끌려 다닐 수 있었는데, 박해민이 5회 중요한 추가점을 뽑아줬다. 신민재도 3루타와 함께 좋은 베이스 런닝으로 득점을 해주면서 여유를 만들어줬다. (마운드에서는) 앤더스 톨허스트가 제 역할을 잘 해줬다. 송승기의 첫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고무적이다. 타선도 (감으로 인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신민재, 문보경 등의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공수 맹활약을 한 박해민에 대해서는 “홈런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박)해민이가 수비도 좋았는데 나는 홈런이 더 좋았다. 추가점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쫓길 수 있는 상황에 해민이의 홈런이 나오며 불펜 운용에 여유가 생겼다”라고 얘기했다.
2년 전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를 어렵게 풀어낸 것과 달리 이날 순조로운 경기를 펼친 것에 대해서는 “(특히) 타격 고민이 많았는데 타격 코치, 전력 분석 파트 등에서 노력을 해줬다. 그 덕에 타격이 잘 되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공을 돌렸다.
좋았던 수비에 대해서도 “준비를 하는 기간에도 수비에 초첨을 뒀다. 각 파트 별로 꼼꼼하게 챙긴 덕에 1차전을 잘 치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1차전을 승리한 LG는 2차전 선발로 당초 고려되던 요니 치리노스가 아닌 임찬규를 올린다.
염경엽 감독은 “2차전 선발은 원래 치리노스였는데, 어제 자고 일어나서 옆구리에 담이 왔다고 하더라. 심하진 않다. 치리노스는 3차전이나 4차전에 내보낼 계획이다. 회복 속도를 보고 결정할 생각이다. 임찬규도 잠실에서 나쁘지 않았고, 대전보다 잠실에서 더 좋은 선발 카드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대신 (손)주영이가 치리노스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내일은 출전하지 않을 것 같다. 한국시리즈는 선발이 중요하기에 치리노스가 완벽할 때 올리려고 한다. 항상 변수는 있기 때문에 그 변수에 잘 대비해서 한 경기 한 경기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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