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백업이야”…핸드볼 파울→PK 헌납에도 이강인 브레스트전 활약 호평 일색, “빌드업 중심! 창의적이야”

“훌륭한 백업이야”…핸드볼 파울→PK 헌납에도 이강인 브레스트전 활약 호평 일색, “빌드업 중심! 창의적이야”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이강인은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쳐 호평을 들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6일 오전 0시(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에 위치한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9라운드에서 브레스트에 3-0으로 승리했다. PSG는 2경기 무승부를 끝내고 승리를 따내 1위에 올랐다.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최근 PSG 공격수, 미드필더 부상자 속출 속에서 출전시간을 늘리고 있다. 활약을 이어간 이강인은 브레스트전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공격진을 구성했다. 우측 윙어로 나섰는데 상황에 따라 세니 마율루와 스위칭을 하면서 중원까지 커버했다.

이강인은 시작부터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아슈라프 하키미 선제골에도 관여했다. 전반 28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비티냐가 뒤쪽으로 들어가는 하키미에게 내줬다. 하키미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38분 하키미 추가골이 나오면서 2-0이 됐다. 

후반 6분 이강인 핸드볼 파울이 나왔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델 카스티요가 실축해 이강인은 한숨을 돌렸다. 이강인은 활약을 이어갔고 후반 22분까지 뛰다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됐다. 데지레 두에 골까지 더해 결과는 3-0 승리였다.

이강인은 67분을 뛰고 키패스 1회, 크로스 성공 1회(시도 2회), 패스 성공률 93%(시도 45회, 성공 42회), 롱패스 성공 2회(시도 4회), 피파울 1회, 리커버리 3회, 공중볼 경합 승리 1회 등을 기록했다. 페널티킥을 헌납했기에 좋은 평점은 받지 못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6.7이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이강인은 경기 중심에 있었다. 창의적인 플레이로 힘을 더했다. 움직이는 비티냐를 향해 정확한 패스를 하며 첫 골에 기여했다. 흐비차 추가골에도 힘을 실었다. 후반에는 불운 속 페널티킥을 내주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활동적이고 몸 상태가 좋았다. 두에에게 준 좋은 패스가 골로 연결되지 못한 건 아쉬웠다”고 하면서 호평했다.

PSG 소식을 전하는 ‘알레스 파리’는 “이강인은 페널티킥을 내줬고 크게 빛나진 않았어도 영리한 모습을 계속 보여줬다. 훌륭한 백업 선수다”고 평했다. 프랑스 ’90min’도 “이강인은 PSG 모든 빌드업 상황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 왼발 기술은 주목을 받았다.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갔고 페널티킥을 내주긴 했지만 운이 없었다”고 평가하면서 이강인의 활약을 조명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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