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채널S, SK브로드밴드
홍인규가 홍콩에서 김준호를 저격했다.
25일 방송된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21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프로젝트 그룹 ‘개아저씨’를 결성해 홍콩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번째 홍콩 방문인 이들은 ‘홍콩 섬 투어’를 기획해 완탕부터 딤섬까지 맛보며 폭발적인 먹방 텐션을 선보였다.
여행 회의 중 유세윤은 “이번엔 섬 투어를 해보자”고 제안했고 장동민은 “홍콩엔 산이 200개 넘는다”고 호응했다. 김준호는 “거기 가서 ‘개아저씨’ 뮤직비디오 찍자”고 아이디어를 냈고 유세윤은 “트로트 버전의 새 ‘독박송’을 준비 중”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독박즈’는 ‘영웅본색’ 촬영지인 황후상 광장에서 출발해 센트럴 마켓으로 이동했다. 유세윤은 120곡이 담긴 카세트 테이프를 꺼내 ‘개아저씨 댄스파티’를 열었고 멤버들은 현지식 완탕과 치킨 커리로 허기를 달랬다. 이어 항구 근처에서 ‘독파트 게임’을 하다 장동민이 독박에 걸려 웃음을 자아냈다.
홍콩의 명물 오픈 톱 2층 버스에 오른 멤버들은 도심을 감상하며 김상중과의 깜짝 통화로 폭소를 터뜨렸다. 리펄스 베이에 도착한 뒤에는 ‘간식비 독박자’ 게임을 했고 또다시 장동민이 걸렸다. 이어 틴하우 사원에서 소원을 비는 시간도 가졌다. 김준호는 배불뚝이상 앞에서 “2세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기도했고 다른 멤버들은 “아이들이 말 잘 듣게 해주세요”라며 각자의 소망을 빌었다.
식사 자리에서 김준호는 딤섬을 싹쓸이했고 이를 본 홍인규는 “지민이를 얻더니 다시 폭주하네”라며 웃었다. 이후 ‘아내 문자 게임’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아내에게 “내가 전생에 뭐였을 것 같아?”라는 문자를 보냈고 김준호는 ‘시바견’, 장동민은 ‘제우스’, 김대희는 ‘호랑이’, 유세윤은 ‘까치’, 홍인규는 ‘참새’라는 답을 받았다. 참새로 꼴찌가 된 홍인규는 “여보 나도 호랑이다. 집에서 보여줄게”라며 억울해했다.
저녁엔 1박 27만원 숙소에 도착해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김대희의 발언으로 또 한 번 폭소가 이어졌다. 홍인규가 “그럼 장동민 형은 광탈이네”라고 받아치며 대환장 티키타카가 펼쳐졌다. 이어 빨래집게로 ‘독박 게임’을 진행한 결과 유세윤이 처음으로 독박자가 됐다.
‘홍콩 섬 투어’의 유쾌한 여정은 11월 1일 밤 9시 방송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 23회에서 이어진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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