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안녕하세요,
스무살 때부터 디씨질을 20년 넘게 했는데
글은 처음 싸보는 거라 약간 긴장이 되지만…
춘천마라톤을 하루 앞둔 런붕이들에게 동기부여가 될까 싶어서…
춘천마라톤 명예의 전당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해볼까 합니다.
일단 춘천마라톤 명예의 전당은 타 대회와는 달리,
‘sub3’이 기준이 아닌,
‘춘천마라톤 풀코스 10회 완주’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타 대회 완주 X, 춘천마라톤 10k X)
저는 2010년에 처음으로 춘천마라톤 풀코스를 뛰었고,
접수를 놓친 2017년과 코로나로 대회가 열리지 않은 2020, 2021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여 2022년에 10회 완주를 달성하였습니다.
우선 10회 완주를 달성하면,
춘천마라톤을 뛰어보신 분들은 알고 계실…
춘천마라톤 특별판(정규 신문이 아니고 완주자에게만 기록증과 함께 배송됩니다)에
이름과 기록이 실립니다.
(최초 완주해가 ‘2019’년으로 되어있는 것은 오류입니다. 이것 때문에 저는 명예의 전당 트로피가 2개인데…이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따로 글 써보겠습니다.)
그리고 대회가 끝나고 2-3달 정도 후에,
명예의 전당 트로피가 배송이 됩니다.
이런 벨벳? 느낌 나는 케이스 안에…
삼각기둥 형태의 크리스탈 트로피가 옵니다.
꽤나 묵직하고 무겁습니다.
보통 트로피 받았으니,
춘마는 이제 졸업하면 되는 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춘천마라톤 명예의 전당을 달성하신다면,
그 다음 해에도 꼭 데회를 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그 다음 해 대회 책자에 다시 한 번 이름이 실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명예의 전당을 달성한 해 다음 대회에,
전년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을 위한
전용 포토월이 대회장에 만들어집니다.
(다행히 이때는 첫 완주년도가 제대로 수정이 되었습니다.)
사진은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주최측에서 포토스포츠에서 찍은 사진 중, 적절한 사진을 골라주십니다.
포토월까지 생각하신다면 10회 완주를 달성하시는 대회에서는 착장에 조금 더 신경을 쓰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쓰고 나니 길고 재미 없는 글…인 것 같지만,
(글 많이 쓰는 형들 진짜 대단…)
그래도 춘천마라톤 명예의 전당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는 듯하여 올려봅니다.
내일 춘천마라톤 뛰시는 분들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완주하시길 바라며,
계획하신대로 레이스 운영 잘 하셔서
PB 이루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