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회사명을 변경하는 내용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최근 내부적으로 사명 변경과 관련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1997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엔씨소프트’라는 이름을 유지해 왔다.
새로운 사명으로는 ‘엔씨(NC)’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공익사업 법인인 엔씨문화재단을 비롯해 자회사인 NC AI, NC QA, NC IDS 등이, 해외 법인인 NC 아메리카, NC 웨스트, NC 재팬 등도 ‘NC’ 기반의 사명을 사용 중이다.
사명 변경은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의 통일된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국내 시장 중심의 모바일·레거시 PC 게임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트리플A급 콘솔 게임과 퍼블리싱 신작 중심의 브랜드 이미지 쇄신 방안을 논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명 변경안이 확정될 경우, 내년 초에 열릴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