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25일 저녁 특별 방송을 통해 다가올 3주년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지난 3년간 이어져 온 ‘니케’ 스토리의 큰 분기점이 되어줄 ‘랩쳐 퀸’이 드디어 작중 전개에 모습을 보인 한편, 각종 신규 니케와 ‘지상 콘텐츠’ 베타 버전까지 풍성한 분량의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을 반겼다.
사진=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공식 유튜브 채널
먼저, 3주년을 맞이하는 신규 니케로는 필그림 니케 3종이 추가된다. 파이오니어 스쿼드의 ‘나유타’, 헬레틱 ‘리버렐리오’, 크라운 왕국의 충직한 신하 ‘차임’ 등 3종이 그 주인공이다.
나유타는 풍압 속성 2버스트 SMG 지원형 캐릭터로 출시된다. 무협을 연상케 하는 특징적인 외형은 물론, 최근 작중 전개에서 나유타가 가진 높은 위상으로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유타 3주년 업데이트 이후 ‘레드 후드’와 함께 신규 픽업 코스튬을 선보인다.
이어서 리버렐리오는 풍압 속성 3버스트 SR 화력형 캐릭터로 출시된다. 초기 게임 내 메인 스토리 첫 등장 당시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헬레틱으로, 스토리상에서도 지휘관 일행에 합류할지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차임’은 철갑 속성 2버스트 SMG 지원형 캐릭터로 등장, 3주년 배포 니케로 이용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신규 이벤트 스토리 및 메인 스토리 업데이트 소식도 이용자들을 반겼다. 특히, 풀 더빙이 함께하는 주년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랩쳐 퀸’이 에덴과 정면으로 격돌하는 이야기를 예고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신규 이벤트 스토리 ‘GODDESS FALL’에서는 스노우 화이트, 홍련, 라푼젤, 나유타 등 파이오니어 스쿼드 전원은 물론, 에덴의 요한과 노아, 하란, 이사벨, 파피용, 크라운 왕국의 크라운과 마리안, 차임, 킬로에 이르기까지 ‘니케’표 어셈블을 확인할 수 있다. ‘퀸 001’이 신규 보스로 추가되며, 무너진 에덴을 재건하는 미니게임을 함께 선보인다.
메인 스토리 41, 42 챕터도 추가된다. 그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마지막 포비스트 ‘바하무트’의 등장은 물론, 리버렐리오와 지휘관의 만남, 포비스트가 창조한 새로운 퀸 등 이벤트 스토리와 더불어 ‘니케’ 이야기 전개의 큰 분기점을 그릴 전망이다. 우여곡절 끝에 공연 무대에 오른 ‘아니스’의 모습 역시 예고됐다.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가운데 눈길을 끄는 소식은 ‘지상 콘텐츠’가 있다. 육각형 타일 기반의 맵을 탐색하는 방식으로, 정식 출시에 앞선 베타 버전으로 게임 내 추가될 예정이다.
지상 콘텐츠 ‘그라운드 1.0’은 기존의 각종 전투 콘텐츠와 달리 복수의 SD 캐릭터 편대를 편성해 지상을 탐색하는 형태로 꾸며졌다. 가려진 맵들을 밝혀나가며 각종 자원 혹은 랩쳐들과 마주할 수 있으며, 니케들에게는 지상 콘텐츠에서 쓰이는 별도의 스킬이 부여된다.
각종 행동에는 피로도가 소모되며, 로드급 랩쳐와는 각종 패턴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감각의 전투도 즐길 수 있다. 지상 콘텐츠를 위한 새로운 성장 시스템 ‘헥사 코드’도 추가된다. 향후 정식 출시 시점에는 ‘헥사 코드’가 기존 콘텐츠 니케 능력에도 영향을 주는 형태로 등장할 예정이다.
각종 콘텐츠 및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도 다수다. 메인 스토리에 ‘스토리 모드’ 난이도가 추가되며, 시뮬레이션 룸 퀵 시뮬레이션 즉시 완료 기능, 이상 개체 요격전 빠른 전투 주간 초기화, 로스트 섹터 및 타워 신규 스테이지 등 갖은 업데이트가 함께 진행된다.
한편, ‘니케’는 오는 10월 30일 업데이트를 통해 본격적인 3주년 일정에 돌입한다. 게임 내에서는 최대 220회 무료 모집 기회 등 풍성한 이벤트가 함께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도 ‘니케’의 3주년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다수다. 홍대입구역 8번 출구와 무신사 엠프티 성수를 장식할 옥외 광고, 오는 11월 진행 예정인 ‘맘스터치’ 콜라보,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되는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 등이 대표적인다. 콘서트는 국내 기준 내년 3월 28일과 29일 양일간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11월 4일 티켓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