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우승 후 경질→노팅엄 부임→한 달 만에 경질→재취업? “유벤투스 차기 감독 후보”

손흥민과 우승 후 경질→노팅엄 부임→한 달 만에 경질→재취업? “유벤투스 차기 감독 후보”

사진 = 토트넘 홋스퍼 뉴스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벤투스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는 주장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5일(한국시간) 니콜로 스키라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벤투스 차기 감독 후보 명단 5명에 포함됐다. 데미안 코몰리 유벤투스 회장이 직접 지명했다. 유벤투스는 9월 13일 인터밀란전 승리 이후 한 번도 승리가 없으며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승리가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벤투스가 이고르 투도르 감독과 결별할 경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여겨지며 코몰리 회장도 그를 선호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외에는 로베르토 만치니, 루치아노 스팔레티, 에덴 테르지치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룬 뒤 아름답게 이별했다. 비록 프리미어리그 17위라는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17년 만에 토트넘 메이저 대회 우승에 성공하면서 박수를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과 이별한 뒤 곧바로 감독직에 복귀했다. 시즌 초반 누누 산투 감독을 내친 노팅엄 포레스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사령탑으로 앉혔다.

기대감이 컸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진했다. 부임 후 8경기를 치렀는데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고 부임 39일 만에 경질됐다. 첼시전 0-3 패배 직후 경질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당시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첼시전 패배 직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기장을 떠나기 전 짧은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결과를 책임지기 위해 긴급적인 조치를 취하고 싶어했다. 노팅엄은 지금 변화를 시도한다면 여전히 긍정적인 시즌을 보낼 것이라는 예감이 있다”라고 전했다.

노팅엄은 빠르게 차기 감독을 찾았다.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많은 션 다이치 감독을 선임한 뒤 첫 경기였던 지난 UEL 포르투전을 2-0 승리로 장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UEL 우승과 더불어 이전 소속팀 셀틱에서도 우승 경험이 많은 감독이다. 한 달 만의 경질이라는 수모에도 불구하고 감독 교체를 고민하는 다른 팀들에는 매력적인 자원이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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