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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Santa Barbara)는 LA에서 북서쪽으로 차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도시다. 도시의 북쪽으로는 산타 이네즈 산맥(Santa Ynez Mountains)이 가파르게 솟아 있고, 남쪽으로는 광활한 태평양이 펼쳐져 있다.
산타바바라는 캘리포니아에서는 드물게 해안선이 남쪽을 향하고 있는 지역이다. 도시 인구는 약 9만명, 광역 인구는 약 20만명이다.
아름다운 해안선, 지중해성 기후, 그리고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 양식 덕분에 미국의 리비에라(The American Riviera)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산타바바라 시티 칼리지의 La Playa Stadium과 Santa Barbara Harbor
산타바바라는 북쪽의 산과 남쪽의 바다가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영향을 많이 받아, 스페인풍 흰색 벽과 붉은 기와 지붕이 도시 전반에 걸쳐 통일된 분위기를 만든다.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 산타바바라의 중심 상업 지구이자 문화 중심지다. 쇼핑, 다양한 레스토랑, 바, 그리고 최근에는 보행자 전용 공간으로 운영되어 더욱 활기가 넘친다.
산타바바라 카운티 법원(Santa Barbara County Courthouse): 실제 재판과 행정 업무가 진행되는 법원 건물이다. 산타바바라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이자 국립 역사 기념물(National Historic Landmark)이다. 아름다운 선큰 가든(Sunken Gardens)과 내부 공간 덕분에 결혼식을 포함한 다양한 공공 행사의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Old Mission Santa Barbara(올드 미션 산타바바라): 역사적인 가톨릭 미션(선교 수도원)이다. 흔히 Queen of the Missions(선교소들의 여왕)으로 불릴 만큼 아름답고 보존 상태가 좋아 캘리포니아 21개 미션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다. 지금도 가톨릭 교회로서 기능하며, 미사와 결혼식, 장례식 등 종교 행사가 열린다.
산타바바라 기차역: 해변가 근처에 위치해 있다. 암트랙(Amtrak) 열차를 타고 샌디에고,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을 갈 수 있다.
쇼어라인 파크(Shoreline Park): 산타바바라 해안 절벽 위에 길게 조성된 해변 공원이다. 아름다운 전망과 다양한 편의 시설 덕분에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장소이다.
버터플라이 비치(Butterfly Beach): 산타바바라의 동쪽에 있는 부유층 거주지인 몬테시토(Montecito)의 상징적인 해변이다. 서쪽을 향하고 있어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기에 좋으며, 잔잔한 파도로 인해 패들보딩이나 카약킹을 즐기기에도 좋다.
몬테시토 클럽(Montecito Club): 몬테시토 언덕에 자리 잡은 유서 깊고 가입이 까다로운 사교 및 골프 클럽이다. 산타바바라 해안선의 숨 막히는 파노라마 전망을 자랑하며,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곳이다.
몬테시토와 산타바바라의 언덕에는 대저택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저택들은 산을 등지고 태평양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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