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ISSUE] 살인 태클→16분 퇴장, 홍명보호 합류 영향?…옌스 남자답게 사과 “레드카드 맞다, 의도 없었지만 미안해”

[분데스 ISSUE] 살인 태클→16분 퇴장, 홍명보호 합류 영향?…옌스 남자답게 사과 “레드카드 맞다, 의도 없었지만 미안해”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홍명보호에선 이런 장면이 나오면 안 된다. 옌스 카스트로프의 충격적인 태클에 대해 경기 후에도 이야기가 많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는 25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에 위치한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3으로 패배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최하위를 유지했다.

위기의 묀헨글라트바흐는 뮌헨에도 대패를 당했다. 전반 16분 나온 옌스 퇴장이 컸다. 경기를 앞두고 뮌헨의 김민재, 묀헨글라트바흐의 옌스가 펼치는 코리안더비로 관심을 모았는데 전반 16분 옌스가 루이스 디아스에게 위험한 태클을 범해 비디오 판독 결과 퇴장을 당했다. 

수비를 하기 위해 날린 태클이었어도 매우 거칠었다. 옌스가 나간 후 묀헨글라트바흐는 극단적인 수비를 펼쳤지만 조슈아 키미히, 라파엘 게레이로, 르나르트 칼에게 연속 실점을 해 0-3으로 졌다. 묀헨글라트바흐는 개막 후 승리가 없다. 8경기 3무 5패로 심각한 상황이며 감독 경질 이후에도 달라진 게 없다. 다이렉트 강등 후보 1순위로 평가되는 이유다.

옌스는 고개를 숙였다.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퇴장은 옳았다. 경합에서 지고 싶지 않았다. 강하게 가격을 하지 않았지만 유감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사진=쿠팡플레이 화면 캡처
사진=쿠팡플레이 화면 캡처

 

묀헨글라트바흐의 오이겐 폴란스키 감독은 “옌스 본인도 실수라는 걸 인정했다. 그에게 비난을 할 이유는 없다. 디아스를 의도적으로 다치게 하려고 하지 않았다. 실제로 디아스는 크게 다치지도 않았다. 강한 태클을 요구하긴 했어도 과하긴 했다”고 말했다.

루벤 슈뢰더 디렉터는 “옌스와 저돌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이야기가 됐고 온 힘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악의는 전혀 없었어도 레드카드는 맞았다”고 말했다. 

독일 ‘TZ’는 “카스트로프는 뉘른베르크에서 뛸 때부터 경합 상황에서 매우 저돌적이었다.  폴란스키 감독은 개선을 요구해야 한다. 달라지지 않으면 퇴장 위험을 달고 뛰게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옌스는 11월 A매치 전까지 두 경기 장크트 파울리-쾰른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최근 주전으로 나서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었기에 옌스에 치명적인 결과를 낳았다. 승리가 급한 묀헨글라트바흐에도 뼈아픈 이탈이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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