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강아지 피부 밑에 잡히는 동글동글 말랑말랑 혹…유력한 정체는 지방종!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강아지 피부 밑에 잡히는 동글동글 말랑말랑 혹…유력한 정체는 지방종!

#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강아지 피부 밑에 잡히는

동글동글 말랑말랑 혹

유력한 정체는 지방종!

 

#2.

나이 든 강아지는 몸에 혹이 잘 생깁니다.

혹은 피부 아래에서 자라기도 하고

강아지의 몸은 털로 뒤덮여 있어

피부 아래에서 자라나는 혹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정기적으로 몸을 구석구석 쓰다듬어야 합니다.

(보호자) 고무공 같은 게 잡히네?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강아지 피부 아래에 동그랗고 말랑한 혹이 잡히면

십중팔구 지방종입니다.

지방종은 중년 이상 강아지에게 흔히 나타납니다.”

 

#3.

지방종은 지방세포가 과다 증식해서 생깁니다.

지방조직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는데,

주로 발생하는 곳은 피부 아래입니다.

피부 아래는 지방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몸통이나 다리의 피부 아래에 생깁니다.

지방종은 대부분 양성이며 피막으로 둘러싸여

경계가 명확하고 주변조직에 침투하지 않습니다.

드물게 피막이 없고 주변조직으로 침투하는

침윤성지방종(역시 양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침윤성지방종은 주변 조직을 손상시킵니다.

 

#4.

악성 지방종을 지방육종이라고 합니다.

지방육종은 희귀암이지만

발병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방종이 의심되면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동물병원을 찾아 검사받아야 합니다.

검사가 필요한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비만세포종이라는 강아지 피부암은

지방종과 모양·촉감이 비슷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강아지 피부종양 중 약 20%가 비만세포종이에요!

 

#5.

■FNA(Fine Needle Aspiration)

FNA검사(세침흡인검사)로

지방종으로 의심되는 병변이

양성 지방종인지, 지방육종인지,

비만세포종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FNA검사는 아주 간단합니다.

수의사가 혹에 바늘을 넣어 세포를 채취한 다음

현미경으로 관찰해서 진단을 내립니다.

 

#6.

[24시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박한별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암으로 진단받았다면 바로 치료해야 하고

양성 지방종으로 진단받았다면

수의사와 상담해서 바로 치료할지,

그대로 두면서 지켜볼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7.

(강아지1) 뚱멍이는 지방종에 취약한 편이에요!

(강아지2) 지방종에 걸릴 확률을 낮추려면 적정체중 유지는 기본! 명심하세요~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제작 | 수의사도 사용하는 펫콘텐츠 플랫폼 ‘펫메이트’

자문 | 박한별 24시간 안산 온누리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경기도수의사회 학술위원)

정리 | 조선빈 기자

ⓒshutterstock.com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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