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박서진이 금발미녀 영어쌤과 핑크빛 기류를 보였다.
2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마리아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효정은 박서진이 영어공부를 하라고 코디쌤을 소개해놓고 지금까지도 놀리고 있는 것을 언급했다.
박효정은 “복수를 해야 한다. 제가 당했던 걸 똑같이 당해봐야 한다”면서 홍지윤에게 연락해 주변에 영어만 하는 여성분이 있는지 물어봤다.
홍지윤은 1명 있다면서 연결을 해주겠다고 나섰다.
홍지윤이 관련된 줄 모르고 있던 박서진은 “쟤는 내 친구지 박효정 친구가 아닌데 왜 박효정을 도와주는지 모르겠다”며 어이없어 했다.
박효정은 박서진에게 미리 알리지 않은 상태로 금발미녀인 영어 선생님을 집으로 초대했다.
박서진은 소파에서 오징어를 먹고 있다가 미모의 영어 선생님이 등장하자 크게 당황했다. 박서진은 당시 상황에 대해 “꿈꾸는 건가 싶기도 했다”고 전했다.
영어 선생님은 박서진에게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 뭔지 질문을 던졌다. 박서진은 강아지라고 대답했다.
박서진과 영어 선생님은 마침 둘 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첫만남 때보다 거리가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은지원은 박서진과 영어 선생님 사이의 핑크빛 기류에 “효정이 계획대로 안 되는 것 같다. 너무 좋다”고 말했다.
박효정의 시선이 신경 쓰였던 박서진은 영어 선생님을 데리고 녹음실로 들어갔다.
박서진은 영어 공부를 하다가 갑자기 선생님을 쳐다보고는 “저희 본 적 있죠?”라고 물었다.
은지원은 “플러팅인가?”라고 의심하며 이요원에게 “이거 작업 멘트 같은 거냐”고 물어봤다. 이요원은 요즘에는 저런 멘트 안 한다고 했다.
이에 박서진과 은지원은 “선배님 옛날에 결혼하셨잖아요”, “요즘 멘트 들어보실 수 없잖아요”라고 팩트폭격을 했다. 이요원은 20대인 큰딸을 통해서 안다고 했다.
영어 선생님은 박서진이 “진짜 본 적 없느냐”고 다시 물어보자 “오빠 저 트로트 가수 마리아다”라고 정체를 밝혔다.
박서진 남매는 마리아의 한국행에 대해 궁금해 했다.
미국 출신인 마리아는 한인타운 노래자랑 대회에서 1등을 하고 왕복 비행기 티켓을 받아 무작정 한국으로 온 것이라고 했다.
마리아는 “그냥 무작정 왔다. 생각보다 잘 안 되고 외롭고 성공할 수 있을까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마리아는 무명시절 홍대에서 버스킹을 하면 섭외가 들어올 수도 있다고 해서 버스킹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